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종원(담양1, 민주) 의원은 2일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존교실이 자고 있는 교실을 깨우고 내실 있게 안착될 수 있도록 명확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교육부 10월 1일 교권을 보호하는 생활지도 고시에서 수업에 방해를 주는 문제 학생들에 대한 분리조치를 발표했다”면서 “학생을 교실 밖으로 분리하게 되는 상황에서 분리 학생들에 대한 지도, 학부모 공지 등은 누가 어떻게 하는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또 “공존교실의 성과는 보조강사의 역량이 크게 작용한다”며 “소수의 학생을 잘 지도하고 담당선생님과 호흡을 위해 보조교사 간담회와 연수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존교실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중학교에 수업을 보조하는 강사를 배치해 학습 중에 개별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돕고 교과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전남도 내 86개 중학교에 94명의 공존교실 지원강사가 배치돼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돕고, 교과교사와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