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한은, 내년 2분기에나 기준금리 내릴 것”

BNP파리바 “한은, 내년 2분기에나 기준금리 내릴 것”

기사승인 2023-11-03 14:01:19
쿠키뉴스 자료사진
BNP파리바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기존 추정치보다 1개 분기 연기한 내년 2분기로 전망했다.

윤지호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식품 가격이 회복되고 공산품 가격이 상승했다”며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p씩 높은 각각 3.7%와 2.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근원 CPI 전망치는 3.5%와 2.2%로 제시했다.

BNP파리바는 최근 물가 반등의 원인으로 식품 가격 회복세, 공산품 가격 상승, 개인서비스 인플레이션 등을 꼽았다.

BNP파리바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올해 4분기에 3.5%, 2024년 1분기에 3.2%, 2024년 2분기에 2.9%, 2024년 3분기에 2.3%, 2024년 4분기에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가파른 가계부채 증가세와 물가 하락 둔화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도 더 늦춰질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가 이전 예상인 내년 1분기가 아닌 내년 2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