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호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식품 가격이 회복되고 공산품 가격이 상승했다”며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p씩 높은 각각 3.7%와 2.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근원 CPI 전망치는 3.5%와 2.2%로 제시했다.
BNP파리바는 최근 물가 반등의 원인으로 식품 가격 회복세, 공산품 가격 상승, 개인서비스 인플레이션 등을 꼽았다.
BNP파리바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올해 4분기에 3.5%, 2024년 1분기에 3.2%, 2024년 2분기에 2.9%, 2024년 3분기에 2.3%, 2024년 4분기에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가파른 가계부채 증가세와 물가 하락 둔화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도 더 늦춰질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가 이전 예상인 내년 1분기가 아닌 내년 2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