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필요해서”…무인가게서 현금 훔친 중학생 검거

“용돈 필요해서”…무인가게서 현금 훔친 중학생 검거

기사승인 2023-11-07 11:00:13
쿠키뉴스 자료사진

인천에서 무인가게 결제용 기기(키오스크)를 파손하고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10대 A군 등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7∼30일 새벽 시간대에 인천 서구와 미추홀구 일대 무인가게 5곳에서 결제용 기기의 경첩을 파손한 뒤 안에 든 현금 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홀로 서구 무인가게 4곳에서 범행했고, 친구와는 미추홀구 무인가게에서 함께 현금을 훔쳤다.

경찰은 무인가게 사장들의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군 등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용돈을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학교를 다니는 중학생이지만 촉법소년은 아니라, 경찰이 여죄를 추가로 수사 중이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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