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의대 증원 규모’ 윤곽…의대 수요조사 마무리

다음주 ‘의대 증원 규모’ 윤곽…의대 수요조사 마무리

교육부 숫자 취합 뒤 복지부서 분석
의학교육점검반 통해 타당성 검토

기사승인 2023-11-09 14:54:13
8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병원단체 대표들과 만나 필수의료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정원 희망 증원 수요조사를 9일 마감한다. 이르면 다음주 초 의대 증원 규모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기자단 정례 백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의대 증원 규모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숫자를 취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각 의대별 증원 수요조사가 오늘 마감된다”며 “교육부에서 숫자를 취합하고 복지부에서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발표하려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다음주 초쯤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각 의대별 학생 수용 능력과 교육 인프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4주간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증원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각 의대는 현재 교육 여건을 고려해 희망하는 증원 규모를 최소 인원과 최대 인원으로 나눠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전문가와 함께 의학교육점검반을 꾸려 제출한 증원 수요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현안협의체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의대 증원 규모와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수요자 단체, 병원계를 만나 의사 부족 문제와 필수의료 현안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복지부는 오는 10일에도 병원장들을 만나 의대 증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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