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사랑공모전에 6000여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최종 10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자원공사는 9일 대전 본사에서 ‘2023년 K-water 물사랑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104점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물사랑공모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 공모전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물 만난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그림 △사진 △일러스트 △숏폼 영상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6162건의 작품이 몰리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소양강댐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작품이 참여했으며 소양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3개 부문에 걸쳐 대상을 차지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심사 결과 그림 부문에는 ‘우리 삶의 마중물 소양강댐’(곽예원)이 대상을 차지했고, 사진 부문은 ‘소양호의 추억’(원형재)이, 일러스트 부문은 ‘50년간 우리와 함께한 소양강댐, 100년의 미래는 더욱 믿음직스럽게 함께 할 것입니다’(김리하)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숏폼 영상 부문은 ‘삶과 함께하는 물’(최민지, 최병민)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림 부문 대상 ‘우리 삶의 마중물 소양강댐’은 50년 동안 우리 삶과 경제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해온 소양강댐으로부터 이어지는 여러 삶의 모습을 표현해 호평을 얻었고, 사진 부문 대상 ‘소양호의 추억’은 전 세대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얻었다.
일러스트 부문 대상 ‘50년간 우리와 함께한 소양강댐, 100년의 미래는 더욱 믿음직스럽게 함께 할 것입니다’는 스마트한 물관리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소양강댐의 가능성을 선보였고, 숏폼 영상 부문 대상 ‘삶과 함께하는 물’은 연인에서 가족이 되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삶의 모든 과정에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따뜻한 영상으로 담았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11월 13일부터 대전 본사 상설 전시회장에 전시된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