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림~상동 간 도로 14일 오전 11시부터 부분 개통 [경남브리핑]

김해 생림~상동 간 도로 14일 오전 11시부터 부분 개통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11-10 00:55:18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생림~상동간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시공이 완료된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일원 대감교차로~상동교차로 구간 0.8km가 부분 개통한다.

국가 지원 지방도 60호선 생림~상동 간 도로건설 공사는 총사업비 2106억원을 투입해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에서 상동면 매리까지 8.82㎞를 연결하는 공사로 지난 2008년 3월 착공해 오는 2024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생림~상동 간 도로 구간은 국도 58호선 생림면 나전리에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광재IC와 중앙고속도로 상동IC를 통과해 상동면 매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기존 2차로 도로의 교통량이 급증하고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좁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 정체와 사고의 위험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생림~상동 간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대감교차로~상동교차로 구간이 왕복 4차로로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상동면 소재지(행정복지센터 및 금동초등학교 등) 구간을 우회해 통행시간 단축으로 도로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상습적인 교통 정체 해소와 지역주민 보행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 '공공 우수야영장' 경남 5개소 선정…'전국 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 공모에 경남에서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등 공공야영장 5개소가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4개 분야(△가족 친화 △친환경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에 적합한 공공야영장을 추천받았으며(2023.8.28~9.8),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위생 기준 등에 대한 전문가의 서면·현장평가를 실시해(9.12~10.31)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으로 총 20개소를 선정했다.


가족 친화 야영장으로 4개소(△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산청군 내원 자동차 야영장 △거창군 수승대 야영장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와 친환경 야영장으로 1개소(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 캠핑장) 등 5개 야영장이 선정돼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가족 친화 야영장으로 선정된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목공체험과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 등 운영 △산청군 내원 자동차 야영장은 지리산 계곡을 활용한 물놀이 및 수생관찰 프로그램 운영 및 자연물(천연황토 등)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 수승대 야영장은 여름철 계곡물 이용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겨울철 눈썰매장 운영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숲해설 프로그램과 노약자, 미취학아동 등 보행약자를 위한 나눔카트 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친환경 야영장으로 선정된 △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 캠핑장은 캠핑장 내 자원순환 부스를 조성해 무인 자원회수 기계(캔·플라스틱 파쇄기)·재활용 수거함을 비치하고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공공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수여하고 야영장 소개 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과 고캠핑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해 1년간 홍보할 예정이다.



◆영화 '장손' 부산국제영화제서 3관왕 수상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난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으로 제작 지원한 오정민 감독의 영화 '장손'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이어 지난 10월23일 막을 내린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에 경쟁 부문으로 초청돼 수려한합천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은 뛰어난 작품성과 독창적 비전을 지닌 한국 독립영화 최신작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미래를 이끌 한국영화 감독들을 발굴하는 자리로 상징된다. 


영화 '장손'은 KBS독립영화상, CGK촬영상, 오로라미디어상 3관왕을 달성했다.

영화 '장손'은 두부 공장을 운영하는 집안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영화로 장손인 성진이 장례를 치르며 가족들이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집안의 숨겨진 비밀을 하나둘씩 알게 되는 내용으로 영화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극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오정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며 배우 강승호, 손숙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주요 장소 대부분을 합천에서 촬영했다.

영화 '장손'은 오는 11월30일에 개최되는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돼 다시 한번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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