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10일 ‘무을농협 포도 수출 선과장’ 준공식을 가졌다.
선과장은 562㎡ 규모로 준비실, 선별라인, 국가별 저온저장고 등을 갖췄으며, 구미지역 포도재배 농업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무을농협은 지난 2년간 베트남, 홍콩에 샤인머스켓을 시범 수출했고, 올해 수출 선과장 준공으로 내년부터는 미국, 유럽, 호주 등에도 수출이 가능해 포도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지역에는 400여 농가가 130ha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가의 숙원사업인 수출 공동 선과장 준공과 더불어 수출확대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구미시, ‘폐의약품 수거함’ 추가 설치
구미시는 원활한 폐의약품의 수거와 처리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1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폐의약품은 보관 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부폐해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 이를 하수구 등에 무분별하게 버릴 경우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시는 수거함에 모인 폐의약품은 수거해 안전하게 소각될 수 있도록 폐의약품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매달 18일을 약 수거 DAY로 지정하고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 방법을 홍보해 시민들의 폐의약품 수거를 독려하고 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로 가정 내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고, 약 수거 DAY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의약품 오‧남용 예방 및 시민의 안전과 환경 보호에 힘쓰겠다”고 했다.
구미시 ‘2023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구미시는 10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족구장에서 ‘2023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이트볼 12팀, 한궁 17팀이 참여해 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각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은 경기결과를 떠나 서로 응원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건강백세 시대를 맞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여가활동과 다양한 노인복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