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성일(해남1, 민주) 의원은 지난 7일 여성가족정책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내 한부모가족은 7463세대(1만 9010명)에 달하지만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총 5개소(모자가족 4, 부자가족 1)가 운영 중이며,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는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현재 서울 3개소, 경기‧충북 2개소, 대전‧제주 각 1개소 총 5개 광역지자체에서는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가 운영 중이며, 충북은 자체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성일 의원은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아동을 양육하는 한부모가족의 자립 및 아동 양육을 지원하는 곳이다”며 “예기치 않은 출산으로 홀로 양육하는 미혼모 및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유미자 여성정책관은 “도내에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한부모가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