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다.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됐다. 민생현안 및 공공성,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깊이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치열한 정쟁 속에서도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을 위하는 모습을 보인 이들에게 가점이 부여됐다.
김 의원은 외통위에서 외교부와 통일부, 민주평통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국정감사에서 양금덕 할머니 서훈과 관련한 외교부의 거짓말과 행정 절차 미비사항을 지적했다. 실제 소통은 서면 1회였으나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비판했고 서훈 관련 외교부의 이의 철회 및 조속한 협의 재개를 요구했다.
또 통일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폐기에 대한 정부 입장을 비판했고 외교부 산하기관 한·아프리카재단의 국회 상대 허위 자료 제출을 적발했다.
김 의원은 “국회 본연의 기능 중 하나인 행정부 감시 견제는 국정감사 수행으로 완성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우수한 성과 내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