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국민의힘은 ‘내리고’…민주당은 ‘오르고’ [리얼미터]

尹대통령·국민의힘은 ‘내리고’…민주당은 ‘오르고’ [리얼미터]

2.1%p 하락···부정평가 2%p 상승 62.2%
국민의힘, 0.7%p 하락 37%, 민주 0.7%p 상승 45.5%

기사승인 2023-11-13 10:25:29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가 꺾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주 만에 40% 중반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2.6%)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1%p 하락한 34.7%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2.2%로, 2.0%p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번 주 조사에서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10월 3주 32.5% △10월 4주 35.7% △11월 1주 36.8%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번 11월 2주 조사에서는 34.7%를 기록하며 3주 만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9%p↓)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인천·경기(3.1%p↓), 대구·경북(2.2%p↓), 서울(1.6%p↓) 순이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1.9%p↑)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9.4%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0대(3.3%p↓), 50대(2.0%p↓)에서도 떨어졌다. 다만 60대(1.2%p↑)에서는 소폭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5%p↓, 65.2%→62.7%)에서 내렸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7.0% 더불어민주당은 0.7%p 오른 45.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4주 만에 상승세를 마치고 소폭 떨어졌다. 민주당은 40% 중반대를 회복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7.9%p↓), 부산·울산·경남(3.1%p↓), 30대(4.1%p↓), 20대(3.1%p↓)에서 하락했다. 서울(2.7%p↑), 대전·세종·충청(5.0%p↑), 60대(2.6%p↑), 70대 이상(3.6%p↑), 중도층(2.3%p↑)에서는 올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7.1%p↑), 인천·경기(3.6%p↑), 대구·경북(2.7%p↑), 70대 이상(4.5%p↑), 40대(2.6%p↑)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대전·세종·충청(7.1%p↑), 인천·경기(3.6%p↑), 대구·경북(2.7%p↑), 70대 이상(4.5%p↑), 40대(2.6%p↑)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0.5%p 높아진 2.7%, 진보당은 1.5%, 무당층은 0.3%p 떨어진 10.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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