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한동훈 때리기에…장예찬 “586시다바리들, 적당히 하시라”

野한동훈 때리기에…장예찬 “586시다바리들, 적당히 하시라”

송영길·민형배·유정주·김용민, 韓 겨냥 맹비난
한동훈 “국민이 보고 판단할 것”

기사승인 2023-11-15 09:40:36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진=임형택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어린놈”, “XX”, “구토난다”, “금수” 등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하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정치와 국회의 수준을 모욕하는 것도 제발 적당히 하시라”고 격분을 표했다.

장 청년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하다못해 김용민 의원이 한동훈 장관을 금수라고 욕한다”며 “보편적 상식을 가진 국민들 눈에는 ‘처럼회’ 만들어서 국회 수준을 낮추는 김용민은 금수가 아니라 정치 쓰레기”라고 질타했다.

그는 “우리 정치를 쓰레기로 만드는 저열한 입으로 감히 한동훈 장관을 거론하지 않길 바란다”며 “만취가 의심되는 폭언을 쏟아낸 송영길, 위장 탈당으로 흑역사를 쓴 민형배 같은 586 운동권도 짐 싸서 집에 가시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리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전거 타는 유정주나 정치 쓰레기 김용민 같은 586 운동권의 ‘시다바리’들도 짐 싸서 집에 가시라”며 “정치와 국회의 수준을 모욕하는 것도 제발 적당히 하시라”고 날을 세웠다.

한동후 법무부 장관. 사진=임형택 기자

장 청년 최고위원이 언급한 이들은 모두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막말을 쏟아낸 이들이다.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겨냥해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라며 “이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를 조롱하고 능멸한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이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고 가세했다. 이어 유정주 의원이 “그닥 어린 넘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 스러워”라고 합세했다.

김용민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도를 지키지 못하면 금수”라며 “한동훈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금수의 입으로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물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 장관은 이에 전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를 나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이번 기회에 그분들의 말과 그동안의 행동에 대해서 잘 보고 판단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품위를 잃어버린 거친 막말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누가 대한민국의 정치를 퇴보시켰는지 현실을 직시해 보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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