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15일 의성읍과 금성면을 시작으로 2023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총 8452톤으로 산물벼 3479톤은 지난 10일 매입 완료했고, 건조벼 4973톤은 다음달 8일까지 읍면별로 순차적으로 전량 톤백포대로 매입한다.
톤백포대는 기존 인력에 의존하던 40kg 단위(가마) 소형포대에서 800kg 단위 대형포대로 매입하는 방식이다. 농가에서는 기계화가 가능해 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정부는 매입양곡의 입출고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고, 검사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하고, 농가에서는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40kg 조곡 기준)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받은 후 연말에 최종 정산을 받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기간에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국가지질공원 모바일 스탬프투어 실시
의성군이 1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의성국가지질공원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지난 6월 21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의성군 홍보와 관광객 방문 유도를 위해 마련된 이번 스탬프투어는 안계분지, 석탑리 누룩바위, 점곡퇴적층, 빙계계곡, 금성산 등 지질명소 12곳을 포함해 의성왜가리생태관, 의성펫월드, 금성면 고분군 등 관광명소 9곳 등 총 21곳에서 진행된다.
스탬프투어 참가 희망자는 스마트폰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아 ‘의성국가지질공원 모바일 스탬프 투어(경북 의성군)’를 선택한 뒤 투어 장소를 방문하면 스마트폰 위치정보시스템(GPS)를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일정 개수 이상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더불어, 사진 또는 영상 후기를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해시태그(#의성군 #의성여행 #의성국가지질공원 #모바일스탬프투어)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의성사과즙 한 박스(10명)를 지급한다.
의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의성군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성군민(연고가 있는 자 포함)에게는 선물이 지급되지 않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의성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의성군은 14일 농림수산식품부 공모로 선정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245억원(국비 167억, 지방비 78억)이 투입돼 사곡면 오상들 일대 95ha 규모의 한지형 마늘 재배 단지에 스마트 관수시스템과 스마트 농기계 등 시설·장비를 통신망과 연계한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의성군은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스마트농업의 추진방향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업인들의 의견과 각계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실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스마트농업은 농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이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농업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