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샤인머스켓 해외 수출 활성화 나서

영천시, 샤인머스켓 해외 수출 활성화 나서

기사승인 2023-11-15 11:18:36
영천시 베트남 호치민 샤인머스켓 판촉행사.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에서 영천포도 샤인머스켓 판촉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매년 해외 판매촉진 홍보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9월 영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홍콩에서, 11월 금호농협과 영천농협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었다. 12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영천포도와 홍삼드링크(이비채) 제품 판촉 행사를 동시에 열어 홍보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영천포도 샤인머스켓 품질관리단을 자체 운영, 재배→출하→유통단계별로 품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9월부터 농가 단위 당도 체크와 대도시 유통시장 방문을 통해 적정 착과량 준수, 조기출하 방지 등 미숙과 출하를 근절하고 포도 품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

영천시 샤인머스켓 수출 실적은 2021년 162톤에 2022년 173톤으로 증가했지만 올해는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감소 등으 해외 수출시장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실정이라는 것이 영천시의 설명이다. 더욱이 중국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베트남 시장의 입지가 좁아지는 현실에서 품질 향상과 전략적 홍보마케팅 그리고 다양한 해외 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매년 수확량이 증가하는 샤인머스켓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해외 수출 확대가 꼭 필요하다”며 “영천 샤인머스켓 품질 향상과 수출 단지 육성 및 해외 판촉 확대 등 영천시 농식품 수출 신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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