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185차 대전현장 최고위원회를 대전시당에서 열고 'R&D 예산복구'라는 의제로 회의를 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개회를 선포하고 대전충청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박정현 최고위원에게 첫 발언을 양보했다.
박 최고위원은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유독 충청권 현안 해결이 지체되고 있어 충청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의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지방시대는 구호에 불과하다"며 비판했다.
이어 "대전의 연구소와 연구원, 연관 기업은 날벼락을 맞았다"며 "과학계와 국민의 저항이 거세자 정부와 여당은 R&D 예산을 살리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예산액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는 대안을 만들라며 독촉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은 "대전은 어느 지역보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광역단체장의 아집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국가 성장 동력인 대덕특구 과학기술계 인권 카르텔이라며 범죄자 취급하고 R&D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장우 대전시장을 겨냥해 전세 사기 대책 미흡과 시민단체를 외면한다며 국가의 미래도, 대전의 미래도 너무나 암울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전세사기의 심각성을 말하고 R&D 예산 삭감을 지적하면서 정부와 대전시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워은 대전 동구가 고향임을 밝히며 R&D 예산 삭감 현실과 언론탄압을 주장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준비 안 된 대통령이라고 말하고 김건희 여사 수사 촉구를 외치며 검찰의 편파 수사를 지적했다.
이후에 서영교⋅장경태⋅서은숙 최고위원과 박범계⋅박영순⋅장철민 지역 국회의원도 R&D 예산 복원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윤석열 정부 비판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국민은 공평하게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균형 발전"이라며 "지방은 소멸의 위기를 겪고 서울은 폭발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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