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1일부터 연말까지 구미 에코랜드에 설치한 길이 400m 짚코스터의 무료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짚 코스터는 외줄 이동시설과 롤러코스터를 결합한 형태로 산림에서 지형의 경사와 트랙의 좌우 휨 고저를 이용한 무동력 상하좌우 자유낙하 공중이동이 가능한 산림 레포츠시설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체험 시간은 2분 정도이다. 체험 신청은 구미 에코랜드 내 산림문화관 1층에서 현장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이용 대상은 11세~64세(신장 140cm~190cm, 몸무게 45kg~100kg)면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이 끝난 후 2024년부터 정상 운영되며, 이용료는 어른 1만원‧청소년 8천원이다. 구미시민은 50%, 구미 다자녀 가정‧구미 기초생활수급자‧국가보훈대상자 등은 60% 각각 할인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많은 시민이 짚 코스터를 타고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구미 에코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