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직접 나섰다…보험사에 부는 ‘챌린지 바람’

사장님이 직접 나섰다…보험사에 부는 ‘챌린지 바람’

기사승인 2023-11-22 10:48:56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했다. KB손해보험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보험사 CEO들은 최근 사회, 환경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릴레이 참여형 캠페인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김기환 대표이사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침체된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정·관계 인사와 각계 리더들이 참여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김기환 사장은 ‘몸건강 마음건강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홍보했다. 또한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최종일 세방 대표이사와 김종훈 KMC해운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김기환 대표는 “수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 임직원 모두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어려워진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나채범(가운데) 한화손해보험 사장과 직원들이 ‘일회용품 제로(0)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지난 9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일(1)회용품 사용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손동작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한화손보는 작년 일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리유저블컵) 사용을 권장했던 ‘그린플러스’ 캠페인에 이어, 지난 3월부터는 생산단계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컵을 사용하고 사내에서 발생되는 커피박(찌꺼기)을 사용된 컵과 함께 수거해 친환경 제품으로 100% 재활용함으로써 탄소발생 저감까지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 캠페인을 진행해 환경보존와 ESG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그 밖에도 지난 5월 환경부승인 비영리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협약을 맺고, 폐사무기기를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동참하고 있다.

나 사장은 “페이퍼리스 업무 확대와 폐사무기기를 재활용 자원으로 한 선순환 구축 활동은 물론, 사내에서 사용되는 작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여가는 ‘생활습관 변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보존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 이환주 대표이사는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지난 9월 참여했다. ‘노 엑시트(NO EXIT)’는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중독 및 범죄를 근절하고자 지난 4월 시작됐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는 박정림 KB증권 사장의 지명을 받아 KB라이프타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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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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