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유환중이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 ‘바이퍼’ 박도현, ‘제카’ 김건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유환중은 젠지e스포츠 소속으로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그는 리그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서포터로서 ‘슈퍼팀’이라 불리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압도적인 라인전 능력과 이니시 감각을 인정받은 유환중은 지난 서머 시즌에 ‘올-LCK 세컨드 팀 서포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서머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결국 월즈 진출에는 실패한 바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7일에 원거리딜러 박도현, 21일 미드라이너 김건우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한데 이어 유환중까지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밑그림을 빠르게 그려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 콜업돼 정글러를 맡고 있는 ‘그리즐리’ 조승훈 역시 2025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유환중의 든든한 동료가 될 전망이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