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4일 (일)
고3, 사교육비로 연 400만원 지출한다

고3, 사교육비로 연 400만원 지출한다

기사승인 2023-11-27 10:07:47
서울 대치동 학원가 일대 모습. 사진=임형택 기자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이 사교육비로 연간 약 40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교육부와 통계청의 ‘2022 초중고 사교육비 통계’를 보면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가운데 진로·진학 학습 상담(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교육비(이하 참여 학생 기준)는 한 달 평균 9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으로 환산하면 108만원인 셈이다. 한 달 평균 금액으로는 적어이지만 대입을 위한 일회적인 컨설팅인 점을 감안하면, 1회당 사교육비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고3의 진로‧진학 컨설팅은 1회 수십만~수백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논술 컨설팅비로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고3의 월평균 논술 사교육비는 33만원으로 1년으로 환산하면 396만원을 지출했다. 논술 사교육비는 고1 때 월 평균 17만3000원, 2학년 때 20만6000원이었으나 입시를 앞두고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참여하지 않은 학생까지 포함한 경우 고3의 진로·진학 컨설팅 사교육비는 월 평균 6000원(연간 7만2000원), 논술의 경우는 월 1만3000원(연간 15만6000원)에 그친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개봉박두…3-0 완봉승 영림 ‘막강 화력’ 과시

정규시즌 1위 영림프라임창호가 창단 첫해 ‘통합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영림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영암을 3-0으로 완파하고 기선을 제압했다.국내 최대 바둑 기전, 한국 프로기사들에게 ‘바둑계 젖줄’로 공공연하게 평가 받는 최고 제전의 챔피언이 드디어 가려진다. 과거에는 갓 입단한 신예 프로기사들이 목표로 삼는 기전이 다양했지만, 최근에는 ‘바둑리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