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의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로, 참가 기관들이 제출한 사례들을 통해 정부의 혁신적인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는 대회다.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가해 총 533개의 혁신 사례가 제출됐다. 최종 수상기관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전 국민 온라인 투표, 3차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3차 평가에서는 최종 선발된 13개의 기관이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앞에서 5분간의 사례발표를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지난 24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화순군이 전국의 지자체를 대표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구복규 화순군수는 “만 원 임대주택사업의 우수성이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을 통해 입증됐다”며 “이 사업이 정부 주도하에 전국적으로 시행돼 청년에게는 희망과 꿈을 주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는 인구 유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