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趙鏞炳) 前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조용병 前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연은 지난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회장 후보 5명 가운데 조 후보자를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에 의결한 바 있다.
당시 회추위는 “조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장, 부행장, 리테일부문장 신한비엔피(BNP)파리바자산운용(현 신한자산운용) 대표, 은행장 등을 거쳐 신한금융지주 회장(2017년 3월~2023년 3월)을 역임했다.
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게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