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 군사학과는 28일 오후 3시 상지대 본관 2층에서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으로부터 헌혈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최기일 교수에게 공로 감사패가, 모범 헌혈자에 선정된 군사학과 4학년 민채원 학생에게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2020년부터 상지대 군사학과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과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코로나 극복 단체헌혈 캠페인 등을 비롯해 해마다 지속적인 헌혈 릴레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최기일 교수는 꾸준한 헌혈로 고등학생 시절인 1997년부터 20년 넘게 총 95회 헌혈을 기록하면서 2007년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하고, 2008년 대한적십자사 총재 개인표창, 2017년 헌혈유공자 금장 수여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 교수는 올해 4월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 헌혈홍보위원으로 외촉됐고, 2006년 ‘사랑의 장기기증’에 서약한 이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생산이 불가능하며 감염 등의 문제로 국가 간 수입도 금지되어 있어 안정적인 혈액 수급 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나, 상지대는 유만희 총장직무대행을 포함한 교무위원과 교직원들이 단체헌혈 운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대학 중 교내 헌혈센터가 설치된 곳은 강원대와 상지대 단 2곳으로 상지대 헌혈센터는 2006년 11월 도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에 개설됐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