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경남에는 코로나19 XBB계열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여기다 전국에 독감 의심 환자 수도 32.6명(1000명당)으로 유행 기준보다 5배나 높아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 추워지면 트윈데믹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약 30%가량 감소해 가벼운 질병도 악화될 수 있다.
허목 김해보건소장은 직접 방문 예방접종팀(의사 1, 간호사 2, 운전 1명)을 꾸려 19곳의 가정을 방문해 독감과 폐렴구균, 코로나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 방문 예방접종은 거동이 제한되거나 와상 환자들이 대상이다. 접종이 필요한 가정은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허목 보건소장은 "마스크를 벗고 처음 맞는 겨울이어서 '트윈데믹'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거동 불능자와 와상환자들은 감염에 취약하면서도 접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보건소가 직접 가정 방문 예방접종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해시 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 개최
'제10회 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가 12월2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김해시 대성동 시민의 종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각 나라의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기며 서로를 포용하는 화합의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축제 첫날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10일까지 시민의 종 광장에서 트리를 장식한 아름다운 불빛이 추운 날씨를 녹인다.
점등식에 앞서 세계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