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사진>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전날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취지를 밝히면서 고문직 용퇴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퇴진 이후 각각 4억원과 2억8000만원에 달하는 연봉에 우리은행 고문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손 전 회장이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에서 중징계를 받았고 이 전 행장도 지난해 700억원대 직원 횡령사건으로 경영책임 논란이 불거진 바 있어 이들의 고문계약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