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트업과 ‘2023 HUB Day’ 개최 外 하나·신한은행 [쿡경제]

KB금융, 스타트업과 ‘2023 HUB Day’ 개최 外 하나·신한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3-12-06 10:35:51
KB금융그룹은 성장을 돕고 있는 스타트업 40개사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외국환 전문 서비스 ‘Ontact 해외투자’를 확대 개편했고,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 장애인선수단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조영서 KB금융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아랫줄 왼쪽에서 첫번째)이 ‘2023 HUB Day’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KB금융, 스타트업과 ‘2023 HUB Day’ 개최

KB금융그룹은 5일 서울 서초구 KB Innovation HUB센터에서 스타트업 데모데이(Demoday)인 ‘2023 HUB Day(이하 허브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정부의 육성·투자 기관, 창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에게 사업 방향성, 사업 모델, 창업 아이템 등을 제시(Business Pitching, 비즈니스 피칭)하는 투자 유치 활동을 뜻한다. 

설명에 따르면 ‘KB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허브데이는 ‘미래를 그리다’, ‘미래를 만들다’, ‘미래를 함께하다’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40개 社가 참여했다.

또한 창업진흥원,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투자기관과 MYSC, 더인벤션랩 등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담당자도 참여해 스타트업 대표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있는 제휴·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허브데이에 참석한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분야를 비롯하여 방향성, 기술 적용 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으며, 협업 성공 사례를 공유받음으로써 실질적인 협업·제휴 가능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이들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비대면 외국환 전문 서비스 ‘Ontact 해외투자’ 확대 개편

하나은행은 비대면으로 외국환 신고(수리) 업무가 가능한 ‘Ontact 해외투자’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하나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해당 서비스는 비대면 금융서비스 강화 및 외국환 상담채널의 다변화를 위해 △해외직접 투자 △해외지사 설립 △해외부동산 취득 등 외국환 신고(수리)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외국환 전문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자본거래 관련 외국환은행 사전신고 유형 축소 및 사후보고 전환 등 외국환거래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손님이 보다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자본거래 관련 외국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Ontact 해외투자’ 서비스에 ‘외화자금 차입’ 거래 기능을 추가했다.

‘외화자금 차입’ 거래 대상은 거주자인 법인 손님으로 외화자금의 차입규모가 미화 5천만불(과거 1년간 누적차입액 포함) 이하인 경우 신고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Ontact 해외투자 서비스를 통해 하나은행 외국환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외국환 상담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님이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최우수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선수단 금융교육 기념사진. 신한은행

신한은행, 서울특별시 장애인선수단 금융교육 실시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가든파이브에서 서울특별시 장애인선수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파하고 합리적 금융소비자로서의 성장 및 금융피해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신한은행, 예금보험공사가 함께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신한은행은 △계획적 재무관리와 목표설정하기 △금융자산 관리 및 종잣돈 마련하기 등의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은행에 방문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자산을 관리함에 있어 궁금해 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예금보험공사는 △신용의 중요성 및 채무자 구제 △예금자보호제도와 금융사기 피해예방방법 등에 대한 이론식 교육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에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 선수단이 금융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은행을 편안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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