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역 주도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에서 제출한 103건의 정책을 서면 심사와 현장 발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광역 2건, 기초 11건 등 총 13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대학-기업-지방정부가 상생 협력하고, 교육․취업․주거․결혼 통합지원을 통해 청년 지방 정주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K-U시티 정책은 22개 시군, 30여 개 대학, 90여개 기업들과 협력해 1시군-1대학-1특성화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전문대-고교가 일체형 인력양성과 입지・산업・교육・의료 라이프케어 규제혁신을 추진하며, 배움터-일터-삶터가 어우러지는 캠퍼스형 창의 주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봉화는 대구가톨릭대가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를 설립해 기업과 함께 인력을 양성한다. 청송은 항노화 산업을 기반으로 대구가톨릭대 뉴바이오캠퍼스를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울릉은 한동대가 글로벌그린캠퍼스를 설립해 글로벌 리딩기업과 함께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22개 시군에 1시군-1U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이 대학·기업과 공동 기획하고 지방이 선도 투자하면 모자라는 부분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시대 선도 정책인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현장 중심의 플랫폼형 지방정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 시키겠다”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