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크리스마스 경관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겨울을 선사하기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붕어섬 생태공원은 동해 방지를 위한 볏집과 상록수를 이용해 다양한 표정의 산타를 꾸며놓았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어울리는 곰, 토끼, 사슴 등의 인형을 배치해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붕어섬 곳곳에 식재된 붉은 열매를 지니고 있는 호랑가시나무와 산수유나무는 겨울 정원에 걸맞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먹을거리로는 붕어섬을 찾아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아쉬워했던 붕어빵을 출시했다.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지역특화 먹거리로 임실N치즈붕어빵을 개발, 옥정호 출렁다리 입구에 위치한 임실엔치즈하우스 옥정호점에서 판매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옥정호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해 관광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