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8일 DGB금융센터에서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금융윤리&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경태, 이용두, 장진원, 김한일, 고형석 등 5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성 금융윤리인증위원회 교수가 ‘금융회사 내부통제와 금융윤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 교수는 금융회사 감독업무를 30여년 담당한 내부통제 전문가이다.
김 교수는 금융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사고의 공통 원인과 내부통제 원칙 등을 설명하면서 특히 사외이사가 가져야 할 내부통제 및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8월 ‘내부통제교육 및 정도경영 실천 다짐행사’를 시작으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업무수행과 직무윤리 등에 대한 내부통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선진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부통제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기본적 원칙에 입각한 업무수행 준수 △법규 및 직업윤리 준수 의식 제고 △내부통제 및 윤리실천에 대한 의식 리마인드 등 ‘DGB 3不3行’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우주성 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전행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직하고 올바른 금융 윤리 문화를 장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