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노사가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태안공영버스터미널에서 가졌다.
7일에 진행된 노사합동 캠페인은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당부키 위해 마련했다.
이날 노사는 터미널 이용객과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난방온도 1℃ 낮추기’ ‘샤워 시간 5분 줄이기’ ‘상점 출입문 폐문 난방’ 등 에너지 절약 실천 안내문을 배포했다.
또 정부가 이달부터 운영 중인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을 홍보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전년 대비 사용량을 3% 이상 절약하면 그 양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한편 서부발전은 실내온도 18℃ 준수 등 자체 에너지 절감 조치를 시행해 정부의 에너지 절약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달 4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한파나 폭설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해 발전설비 안전운영 대책을 세우고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현 기획본부장은 “국제 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도록 절약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서부발전도 엄격한 절감 조치로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