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환경부 주관 '2023년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 구축 및 수도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161개 지자체를 인구수 기준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함양군은 인구수 5만 미만 48개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로 평가됐다.
평가는 △상수도 일반분야 9개 항목 △정수시설 운영관리 분야 18개 항목 △정책분야 2개 항목 등 모두 3개 분야 29개 항목에 걸쳐 전체 161개 수도사업자를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눠 평가했다.
군은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성적으로 해당 그룹에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함양군의 수돗물 정책이 전국적으로 최고의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특히 수돗물 유충 발생 대응체계 구축, 취·정수장 위생관리 및 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먹는 물까지 철저하게 수질을 관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필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최우수 평가로 우리 군 수돗물이 매우 안전하고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좋은 물을 공급하려는 함양군의 노력과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유역환경청에서 1차 현장평가 및 자료검증을 실시하고 환경부에서 2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 상위 20% 지자체의 사례발표 채점을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우수 지자체에 인증패 및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 '2023년 물 산업 우수단체' 수상
경남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지난 7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12.6.-9, 한국물포럼) 연계 녹색 물산업 육성·지원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한국상하수도협회 워크숍에서 '물 산업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녹색 물 산업 기술발전과 일자리 창출, 경영혁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단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양군은 올해부터 상수도 관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 내 유수관리담당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상수도 관망을 전문으로 관리하기 위한 함양군 상수도 통합관리센터를 준공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과학적 상수도 시설 관리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신속감지, 신속탐사, 신속복구의 3단계 신속 사고대응 체계 구축해 지속적인 유수율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함양군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지난 9월 '물 산업 미래 비전 포럼'에서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최우수 기관상' 수상에 이어 연이은 쾌거를 거뒀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 통합관리센터의 준공으로 과학적 물관리의 기초를 다졌다"며 "물관리 기술만큼은 함양군이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