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는 최근 프라임의생명공학관과 이태석기념홀에서 '나노데이 2023' 행사를 개최했다.
나노데이는 모든 나노융합공학부 재학생이 한 학기 동안 학과 교수와 함께 고민하고 제작했던 작품들을 전시하고 발표한 자리였다.
1학년은 창의공학설계(이우경 교수), 2학년은 디지털시스템설계(한기호 교수), 3학년은 캡스톤디자인(송한정 교수), 4학년은 반도체공정실무(류혁현 교수)와 산학프로젝트(이제원 교수) 실무작품을 전시했다.
경남테크노파크 밀양나노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나노융학공학부 동문들도 학부 후배들을 위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손근용 BNIT융합대학장은 "학부에서 배운 나노·반도체 전공지식을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창작 작품을 만들면서 관련 지식 이해를 높이고 나노융합공학부에 대한 자부심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는 2024년 신설될 반도체공학과의 모체 학부로 2001년 전국 최초의 나노공학과로 설립했다.
2004년 전국 최초로 나노공학전공의 공학인증을 취득해 설계와 실무 중심의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인제대는 지난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전공트랙사업(2022∼2025)에 선정됐다. 이로써 2025년까지 23억원의 예산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등에서 지원받는다. 인제대는 이 지원금으로 재학생들의
반도체 실무 연수와 장학금, 산학프로젝트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