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지역사회 생명나눔 헌혈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맞손을 잡는다.
고성군은 오는 14일 오후 2시 고성군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김선미 보건소장과 신건산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 혈액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 혈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고성군 관내 헌혈자에게는 고성사랑상품권 1만 원을 지원될 전망이다.
또, 격월 둘째 주 금요일을 ‘고성군민 헌혈자의 날’로 지정해 고성군민이 헌혈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 차량을 배차하고, 매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 권장 사업과 관련된 공로가 있는 자와 단체에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헌혈자 감소추세 속에 이번 협약을 통하여 고성군 헌혈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헌혈 증진 및 혈액 수급 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헌혈 실적으로는 올해 전국적으로 224만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헌혈자 수는 2019년에 261만여 명, 2020년에 243만여 명, 2021년에 241만여 명, 2022년에 264만여 명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고성군은 올해 45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