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이재명 부산 찾아... "산은 이전 마스터플랜 필요해" 원론적 얘기만

이재명 부산 찾아... "산은 이전 마스터플랜 필요해" 원론적 얘기만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열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만나기도

기사승인 2023-12-13 16:51:23 업데이트 2024-03-01 11:09:1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았다.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언급하는 등 부산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지만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서는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며 원론적 얘기만 언급했다.

이 대표는 13일 부산 진구 범천동에 있는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그는 “엑스포 실패 후에 각종 기반시설 확보 사업이 혹시 중단되지 않을까 부산시민들이 우려하는 걸로 안다”며 “부울경 주민들이 염원했던 부울경 메가시티도 사실상 중단됐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마저 국내 공항 정도로 대폭 축소해 땜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이 온전한 글로벌 공항으로 개항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북항 재개발과 광역 교통망 확충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부산 발전을 위한 재정적 투자, 정책적 집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한편, 이 대표는 회의가 열리기 전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났다. 장 회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이미 시간을 오래 끌어왔다. 이달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으니 올해 안에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부산, 울산, 경남 상공회의소와 시민사회단체, 학계가 포함해 있는 산업은행 이전추진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을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 대표는 “밀어붙이는 것은 안 된다. 부산이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며 “잘 살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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