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내년 주식 투자시 물가 하락으로 인한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올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작용들이 발생함에 따라 내년 반대급부로 물가 하락으로 인한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증시 화두로 △고물가 극복 위한 인공지능, 로봇 등의 사용성 확대 △금리/물가 상승률 하락 수혜가 기대되는 음식료/바이오 업종 △기술 발전으로 인한 2차전지, 메타버스 △미국 대선 앞두고 정책 수혜 업종 등을 제시했다.
올해 증시 화두에 대해서는 △물가 △이차전지 △암호화폐 △탈세계화 △인공지능/반도체 등을 꼽았다.
그는 “연초부터 물가 및 금리 정점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었다”며 “연준의 스탠스도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반기 증시는 이차전지 업종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증시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이차전지 업종 차익실현과 금리 부담이 부각되면서 반락했으나 연말 연준의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힘입어 다시 금리 정점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국내 증시에 대해 ”연말 들어 빅테크 강세, 인공지능 향 HBM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