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예산 315억원 확보' [의령소식]

의령읍,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예산 315억원 확보' [의령소식]

기사승인 2023-12-15 15:20:53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신청한 ‘상상 그 이상의 가치, 의령아 가치 놀자’ 도시재생사업이 국토부 주관 ‘2023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광역 공모에 접수된 49곳 중 의령군을 비롯해 전국 20곳을 선정·발표했다. 의령군은 실현 가능성, 사업 타당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대상지인 의령읍 중동지구에 사업비 315억 원을 확보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체험형 ‘놀이 중심’ 도시브랜드화를 통한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대상지 2km 반경에 미래교육원, 농경테마파크 등 15개소의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성과는 의령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비롯하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기업·단체·전문가 등 다양한 조직이 상호 협력·협업하여 유기적인 협조를 이뤄낸 결과다.

앞서 군은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2021년부터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대학 과정 이수, 주민 간담회, 공청회, 전문가 자문 등 절차를 밟았다.

군은 체험·이벤트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방재계획 등 3개 단위 사업과 흥미제작 놀이터, 감동 맛탐험 놀이터, 문화탐방 골목 등 7개 세부 사업으로 도시재생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도시 구축을 위한 스마트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의령군은 2021년 상동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중동지구 인정사업이 선정되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중동지구 지역특화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도내 군부에서 세 번째로 3개소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중동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선정은 의령읍 동서남북 도시 재편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획기적인 성과”라며 “지역 발전의 마중물로 지속 가능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청년 대상 뭉쳐야 청춘 '라스타트(Last-Start)데이' 시행

의령군은 지난 14일 뭉쳐야 청춘 ‘라스타트(Last-Start)데이’가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의실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뭉쳐야 청춘 프로젝트란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의령군 관내 만39세 이하의 청년들의 지역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특성 이해도 향상과 친목도모 및 교류 활성화 제고를 위해 의령군에서 기획한 사업이다.


올해 4차례 걸쳐 총 18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특산물인 망개떡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한 9경투어를 통해 지역사회를 알아보고 함께하며 의령군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특성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라스타트(Last-Start)데이에서는 관내 청년 50여명이 참여하여, 그동안 참여했던 프로그램들을 돌아보며 서로의 체험후기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들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태완 군수는 “청춘은 많은 가능성과 미래의 기회가 열리는 시기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을 설정하고, 그 비전을 메모로 남겨 끊임없이 재설정해 자신의 성장과 목표에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령군, 도시재생예비사업 ‘가례지구 가드닝카페’ 개소식

14일 가례협동조합(이사장 강춘옥) 주관으로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가례지구 가드닝카페(카페모스)’ 개소식을 했다.

가례지구는 2021년 의령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의령군은 가례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예비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2021년 12월에 ‘가례동천(嘉禮洞天)을 꽃피우다’ 사업계획으로 국비사업에 선정되면서 거점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가례면 주민들은 지난 1년간 ‘야생화 가드닝 프로그램 운영’, ‘마을활동가 양성’, ‘가례동천 스토리텔링’ 등 12개의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앞으로 진행될 재생사업의 기초과정을 닦았다.

가례 카페모스는 본 사업인 도시재생사업으로 가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이 모이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동시에 퇴계 이황의 가례동천, 가례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 등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령군 전문건설협회, 지역인재 육성 위한 장학금 기탁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의령군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도)는 의령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의령군노인회, 조손가정에 지원금 1백만 원·생필품 4박스 전달

대한노인회의령군지회(지회장 장혁두)는 대한노인회와 사회봉사단체인 사)엔씨엠엔(NCMN) 협력으로 추진하는 조손 가정지원사업의 대상자에 지원금과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애 엔씨엠엔 창원지부장과 대의면의 조손가정 할머니, 노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1백만 원과 생필품 4박스를 대상자에 전달하고 격려했다. 

부모 없이 미성년 손주를 돌보는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이 사업으로, 경남에서는 의령군을 비롯 함안 거창 함양군과 양산 밀양시 등 6개시군의 조손가정이 자치단체의 추천으로 지원을 받았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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