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밤 ‘미디어아트’로 더 화려하게

대구의 밤 ‘미디어아트’로 더 화려하게

대구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 선정 
22일 수성빛예술제 개막식서 첫 공개
대구 대표 야간경관 인프라 확대 기대  

기사승인 2023-12-15 15:40:06
일반 부문 대상 ‘책가도:목련의 서재’. (대구시 제공) 2023.12.15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2023 대구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하나다. 3대문화(신라, 가야, 유교)를 연계한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대구관광 브랜드 기획 영상을 주제로 대구의 야간경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수성못 관광안내소 ‘MOTII(모티)’ 미디어아트와 화원 역사문화체험관의 대형 LED 전광판(내년 개관 예정)을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도시 대구를 알리기 위해 일반과 학생 부문으로 나눠 접수했으며 총 48개 작품이 제출됐다. 

전문가 심사를 걸쳐 부문별로 각 7개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 부문 대상은 ‘책가도:목련의 서재(호라_유혜린)’, 학생 부문 대상은 ‘Treasure Trove-先祖의 것(열정의 복학생_정지원, 서동현)’이 차지했으며, 두 작품 모두 전통적인 피사체를 활용해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대구의 매력을 표현한 점과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상 작품은 현장 테스트를 거쳐 빠르면 오는 22일, 수성빛예술제 개막식에서 첫 선을 보인다. 

또 달성군 화원 역사문화체험관 개관 일정에 맞춰 2024년 당선작들을 공식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 미디어아트 공모전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작품을 지역 미디어아트 스크린에 지속적으로 송출해 대구시민과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관광콘텐츠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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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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