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번 해맞이 행사를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원년’을 기념하고 지난 11월 24일 개관한 해양치유센터를 알리기 위해 센터 인근에 조성된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6시 3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패 길놀이, 팝페라와 국악의 어우러진 퓨전 공연, 대북 타고, 소망 쪽지를 적어 친환경 풍선에 날리는 ‘소망 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지역 사회단체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핫팩과 따뜻한 차를 포함해 완도 특산품을 넣은 떡국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며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많은 인원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에서는 29일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완도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조 체계 및 응급의료지원반, 현장대응반 등을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탁 트인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보는 일출은 장관일 것이다”면서 “군민과 관광객이 새해 평안과 소원 성취를 염원하며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1월 1일에도 방문객들을 위해 정상 운영하며, 50% 할인된 금액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