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내년 3월 중 관내 거주하는 농업인들에게 농업인수당을 1인당 70만원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농업인수당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농업인들의 가계경제 안정화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급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중에 동해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으로서 사업시행년도 2년전(2021년 12월31일 이전)부터 강원도 내에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자다.

단 경영주나 배우자 중 1명에게만 지원하고 경영주 또는 배우자의 2022년도 농외소득이 3700만원 이상일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내년 1월2일부터 2월2일까지이며 신청서 및 신청 방법 등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들에게 오는 29일부터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주소가 다른 경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수령하면 된다.

시는 지원대상자 확정 후 내년 3월 중 농업인수당 70만원(1인당)을 동해페이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내년에도 농업인수당 지급으로 농업인 가계경제 부담을 덜고 동해페이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