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허홍 시의원은 과거에도 언론 등을 활용한 시정발목 잡기로 일관해 왔고 이번에도 조잡하고 인신공격적인 실체도 없는 음해성 소설적인 이야기에 유권자들이 환멸을 느끼고 있다"면서 "자신을 모함하고 음해하는 유언비어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단정하고 다음주에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선거때 마다 고개를 드는 흑색선전과 공작정치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흐리게 하는 나쁜 선거문화로서 엄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겁하고 저열한 정치 행동이 더 이상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총선에서 박일호가 반드시 당선되어 깨끗하고 희망 주는 정치가 구현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했다"며 "공정한 경쟁속에 지역의 참 일꾼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택하는 소중한 권리로서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허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대검찰청에 박 예비후보(전 밀양시장)를 2018년께 지역 민간 아파트 시행사 대표로부터 밀양시의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검찰청은 최근 담당 검찰청인 창원지검 형사부로 사건을 배당하고 지난 26일 오후 2시 허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박 예비후보의 부패(수뢰)혐의로 조사를 진행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