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수는 1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는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고성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함 군수는 "올해는 민선 8기 3년을 시작하는 해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활력이 넘치는 경제, 포근히 감싸는 복지, 평화와 치유의 관광, 모두가 누리는 문화, 신뢰와 소통의 행정을 실현해 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 군수는 "지난 한해 전쟁, 경기침체 등 세계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성군은 자치단체 해양레저관광부분 대상, 지역사회복지 우수기관, 균형발전사업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군정의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함명준 군수는 올 한해 "소상공인 자립 기반 조성, 미래 먹거리 창출, 청년 정착 지원, 신규 농업 경영인 성공 기반 조성, 어촌경기 활성화, '더불어 함께 사는 고성' 복지 구현, 대규모 관광사업 가속화, 신뢰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정부-도 긴밀한 협력 통한 새도약 발판 마련 등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워 거세게 밀려오는 변화의 물결을 타고 우리 고성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군민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함께 전진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기쁨이 넘치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큰 보람으로 성취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출향 군민 여러분,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경기침체 장기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자치단체 해양레저관광부분 대상, 지역사회복지 우수기관, 균형발전사업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군정의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는 민선 8기 3년을 시작하는 해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활력이 넘치는 경제, 포근히 감싸는 복지, 평화와 치유의 관광, 모두가 누리는 문화, 신뢰와 소통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상생경제를 기반으로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고성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시설현대화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일자리 안심공제 등 소상공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청년 취업수당과 자기개발 지원, 고성 평생살기, 공공일자리 제공 등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해양심층수 제2농공단지 조성과 해양심층수 복합클러스터 육성 등 우리군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 영농기술 교육, 분뇨 자원화 사업, 농산물 종합가공유통센터 건립과 함께 칡소 명품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농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신규 농업 경영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항포구 연안정비, 초도항 어촌뉴딜 300 등도 적기에 추진하고, 관광과 어업이 융합된 6차산업도 단계적으로 육성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어촌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내면 사랑해(海) 어촌활력센터, 거진읍 금강쪽빛 DMZ 복합커뮤니티센터, 죽왕면 송지호 꿈나무 주민활력센터, 토성면 복합 군민체육센터 등 권역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을 조성하고, 장애인, 아동, 청소년, 여성과 다문화가정에도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고성', 군민 모두를 포근히 감싸는 복지 고성을 구현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는 성장했습니다. 4년 연속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우리 고성을 찾았습니다. 해답은 관광이었습니다.
역대 최대의 해양관광사업인 광역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 및 셔우드홀 문화공간 조성, 진부령 자연휴양림 조성과 보랏빛 힐링명소 라벤더타운 조성, 송지호 명소화를 위한 경관자원 조성, 해맞이 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 신축 등 440억여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관광사업도 속도를 높여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고성', '평화와 치유의 관광도시 고성'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확고히 하겠습니다.
군정설명 및 현안청취 간담회, 희망찬 마을 만들기 좌담회, 군정모니터단 운영, 군수와 주민소통의 날 운영, 1000만원 이상 사업 정기적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군민의 고견을 먼저 듣고 가능한 사업은 신속히 추진하고,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선순환적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여 유연하고 신속한 군정 운영으로 군민 모두가 신뢰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현내정수장 현대화 사업, 농어촌도로 이음길 구축 사업, 거진 LH 공공임대주택 사업, 거진 전선 지중화 사업, 토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봉포리 청년 상상마당 복합센터 조성 사업, 파크골프장 및 볼링센터 조성사업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동해북부선철도, 동서고속철도,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등 대한민국을 새로 뛰게 할 국가교통망이 우리 고성에서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희생하고 불편을 감수했던 고성군민들에게 DMZ는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론 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시작과 성장 그리고 도전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힘차게 맞이했습니다.
올해도 분명 기회와 위기가 공존할 것입니다. 하지만 동방의 수호신인 청룡의 기운속에서 군민 모두가 진정으로 화합하고 하나가 된다면 그 어떤 역경도 헤쳐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워 거세게 밀려오는 변화의 물결을 타고 우리 고성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군민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함께 전진해야 할 때입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