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신속한 업무 추진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말하며, 올해 받은 예산도 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우선 이 시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답보상태에 있던 많은 일들을 정리하고 또 그 후속 조치를 강력히 추진했기 때문에 많은 성과를 냈다"며 "특히 지난해 방위사업청 조기 이전 문제나 우주 산업 클러스터 예산 확보, 국가 산단 160만 평 유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 사업비 변경 등 정책 결정과 현안들이 많아 힘든 시간이었지만 가장 보람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며 정책결정의 시기와 신속한 행정처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결정된 대전시 예산도 조속히 진행하고 특히 소상공인은 연초가 힘들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빨리 계획을 세워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 대전 이전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했다. "대전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와 방위사업청과 관련된 기관,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드시 이전할 기관 등을 살피고, 개별적으로 대전으로 오겠다는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말하며 "이전을 위해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인사에 있어서 냉정한 기조가 있어야 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그 조직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제대로 된 조직"이라고 단호히 말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일과 성과를 냉철하고 아주 객관적인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된다"고 실⋅국장에게 전했다.
이 시장은 공직기강 확립을 재차 강조하며 공무원 음주운전 건이 연말에 발생했다며 선량한 공무원 보호 차원에서도 고강도 징계를 예고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어제 오찬에서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해 상의했다고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