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역대 최다 5명 ‘경찰의 꽃’ 총경 승진

전북경찰청 역대 최다 5명 ‘경찰의 꽃’ 총경 승진

기사승인 2024-01-08 19:32:41
왼쪽부터 신은영, 오지석, 여상봉, 양신철, 선원

경찰청이 8일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총경 승진자에 전북지역에서 역대 최다인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간 전북경찰청에서는 해마다 3명 또는 4명의 승진자가 있었을 뿐이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이날 총 135명의 총경 승진 임용 내정자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찰청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본청이 23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서울권 외의 승진자는 77명(57.1%)으로, 전년 대비 3명(2.3%)이 늘었다. 여성경찰관은 12명(8.9%)으로, 전년 대비 2명(1.5%) 늘었다. 경사 이하로 출발한 일반 출신 비율은 30.4%로, 3명 중 1명 꼴이었다.

이번 인사에서 전북경찰청 소속으로는 양신철 경무계장, 여상봉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오지석 감찰계장, 신은영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이 이름을 올렸고, 전주완산경찰서 선원 형사과장도 승진자로 내정됐다.

남원 출신의 양신철 경무계장(48·경찰대 14기)은 성원고와 경찰대를 졸업해 지난 1998년 경위로, 여상봉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47·경찰대 14기)은 익산 출신으로 이리고와 경찰대를 졸업한 뒤 1998년에 경위로, 오지석 감찰계장(52·1997년 공채)은 익산 출신으로 남성고와 전주대를 졸업한 뒤 1997년 순경으로, 신은영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50·1996년 공채)은 남원 출신으로 성심여고와 전북대를 졸업한 뒤 1996년에 순경으로, 선원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49·경찰대 13기)은 전주 출신으로 전일고와 경찰대를 졸업 후 1997년에 경위로 각각 경찰에 입직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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