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해진 TV, 작품이 되다”…AI로 만들어진 스마트 홈 [CES 2024]

“투명해진 TV, 작품이 되다”…AI로 만들어진 스마트 홈 [CES 2024]

LG전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실체화
통신 기술 앞세워 AI 중심 스마트홈 제안
고객과 능동적 소통 가능한 AI 기술 대거 공개

기사승인 2024-01-09 12:02:40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 주제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공개했다. 사진=조은비 기자 

2024 CES의 주제는 모든 기술과 산업이 모여 전 세계의 가장 큰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의미의 ‘All Together, All On(올 투게더, 올 온)’이다. LG전자는 그중에서도 AI 기술 발전이 고객의 미래에 가져올 변화를 핵심 테마로 꼽았다.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 주제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공개했다. 

이날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4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우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AI 중심의 스마트홈을 제안했다.

또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경험을 선보이는 ‘LG Labs’와 지구와 사람을 위한 라이프 솔루션 경험을 담은 ESG 비전 등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4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우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AI 중심의 스마트홈을 제안했다. 사진=조은비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4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우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AI 중심의 스마트홈을 제안했다. 사진=조은비 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전원을 껐을 때 검은 화면이 보이는 기존 TV와 달리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줬다. 가구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내부 콘텐츠를 통해 TV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아트 마케팅이다.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무선으로 TV를 구동할 수 있어 투명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투명·무선 기술로써 원하는 공간에 제약 없이 TV를 설치하는 자유로움과 스크린이 투명해지면서 주변 인테리어에 완벽하게 녹아 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투명한 스크린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더욱 입체감 있게 만든다. 

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 대가 터널 구조로 조성된 공간에서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가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구축한 폭넓은 콘텐츠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조은비 기자 

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 대가 터널 구조로 조성된 공간에서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가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구축한 폭넓은 콘텐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터널을 마련해 디스플레이가 영화, 음악, 게임 등 수많은 webOS 콘텐츠를 선보여 마치 콘텐츠 세상에 들어온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투명한 스크린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이 더욱 입체감 있게 느껴져 빠른 시간 내에 몰입도가 올라갔다. 

LG Labs 부스에 전시된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사진=조은비 기자 

미래를 향한 혁신을 담은 ‘LG Labs’ 부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ESG 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LG Labs 부스에서는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두 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본보야지 두 번째 버전은 실내 주차가 가능한 크기이면서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보야지는 실외에 LG전자의 기술을 넣은 컨셉을 선보였다. 인덕션을 탑재해 바람이 불어도 언제어디서든 요리가 가능하며 캠핑카 내부에는 LG Puricare, Styler, OLED, ThinQ가 탑재됐다. 

미래 스마트홈에서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사진=조은비 기자

‘스마트홈’ 부스에서는 진화한 AI 기술로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홈은 다양한 센서로 고객의 생활을 데이터화해 솔루션을 제안한다. 스마트홈 부스에 시연자가 등장해 기침을 하자 고객의 말과, 행동, 감정을 감지한 AI 기술, LG씽큐(ThinQ)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IoT 기기를 연결했다. 이후 고객의 건강 상태를 감지하고, 최근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 다녀왔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도 공개됐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와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 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또 제품 전면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라스베이거스=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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