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관광지구 조성 사업」은 이기대 일원의 해안 절경과 용호만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해양문화관광계획을 수립해 해양도시 이미지 강점을 극대화하고, 예술문화 콘텐츠 도입을 통해 자연·관광·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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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해양문화관광지구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지역 공감대 형성과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위해 두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9년 2월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폐쇄돼 용호별빛공원으로 임시 개방 중인 ‘용호부두’와 해상케이블카 사업 중단으로 방치된 민간공원에 대한 활용방안 수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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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용호만 일원 아파트 주민들과 지역구 국회의원․시의원․구의원의 랜드마크 시설 도입 청원으로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판단됨에 따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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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시는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기관과의 협의 및 중재를 포함한 행정적 지원을, 부산시 남구는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사업에 따른 민원사항에 대한 조정과 도입시설에 대한 인·허가 진행 등 업무협의 및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은택 남구청장은 “항만재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용호만 일대를 양질의 친수·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