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초연결된 전자제품들”…편리함에 문제해결까지 [CES 2024]

“AI로 초연결된 전자제품들”…편리함에 문제해결까지 [CES 2024]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초연결 가능한 경험’
스마트 사물 플랫폼과 연결해 삶을 더 편리하게
삼성전자, NPU 탑재한 ‘퍼스트 AI 노트북’ 공개

기사승인 2024-01-10 06:00:18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사진=조은비 기자 

모두를 위한 AI는 어떤 모습일까. 삼성전자는 ‘일상 속 초연결이 가능한 경험’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삼성전자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기술로 구현된 ‘삼성 시티’를 만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부스마다 수십억 개의 장치가 스마트 사물 플랫폼과 연결돼 문제 해결을 돕고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들을 소개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넷제로 선언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담아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사진=조은비 기자 

실제로 전기요금은 시간대별로 금액이 다르게 측정된다. 삼성전자는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 혹은 탄소 집약도가 높은 시간대를 고려한 자동 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 로봇 청소기 등 충전 제품들은 전력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 자동 충전된다. 

반면, 냉장고와 TV처럼 항상 전원이 켜져 있는 전자제품은 ‘AI 에너지 모드’를 통해 전력을 낮춰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낸다. 

고객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해 전기를 아끼고 탄소 배출량을 낮추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기반으로 연결성을 강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차세대 기술 투명 ‘Micro LED’,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추가된 온라인 화상 회의 연결 지원 등이 해당된다. 

수십억 개의 장치가 스마트 사물 플랫폼과 연결된 초연결 AI는 기기 연동까지 빠르게 가능하다. 삼성전자에서 전자기기 구입 후 이사를 하더라도 한 가지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기기끼리 연결된다. 

‘투명 Micro LED’. 사진=조은비 기자 

작은 LED 약 6200만개가 들어간 ‘투명 Micro LED’도 눈길을 끌었다. 투명 Micro LED가 궁극의 색감을 재현할 수 있도록 약 4만3500번의 측정을 거친다. 현장에는 약 200인치에 달하는 투명 Micro LED가 전시됐다. Micro LED는 크기에 있어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해 향후 스포츠 경기장에서 선수·경기 전략을 소개하거나 게임 전략에 유용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초로 스팀 기능을 탑재해 살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로봇 청소기’도 이목을 끌었다. 물걸레 청소 후 자동 건조·살균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이다. 한 대로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재질,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제 투입과 맞춤 세탁·건조하는 ‘AI 맞춤’ 코스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콤보’도 있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해 상반기 내로 출시할 예정이다. 

NPU(AI 인공지능 시대에 기계 학습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기능을 탑재한 ‘퍼스트 AI 노트북’. 사진=조은비 기자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추가된 온라인 화상 회의 연결 지원 시연 장면. 사진=조은비 기자 

NPU(AI 인공지능 시대에 기계 학습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기능을 탑재한 ‘퍼스트 AI 노트북’도 공개됐다. 모든 제품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했으며, 화면 반사율(리플렉션)이 현저히 낮아져 편리성을 높였다.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추가된 온라인 화상 회의 연결 지원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 스마트폰 카메라를 연결하면 해당 카메라를 PC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활성화된 온라인 화상 회의를 지원하는 연결 기능도 추가됐다.

라스베이거스=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