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키오스크(POS·KIOSK) 단말기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뱅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16일 포스뱅크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04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2067개의 기관투자자들이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최종 공모가에 따른 포스뱅크 공모금액은 270억원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684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인 하나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이 포스뱅크의 POS·KIOSK 글로벌 사업 성장성과 제품 수익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포스뱅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생산라인 증설 및 자동화,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뱅크는 오는 17~18일 일반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