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이 2005년부터 추진해온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은 지역박물관과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 기획전시, 교육 개발 및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공모에서 창녕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 버스와 교육 강사를 지원받는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비봉리패총전시관은 지역박물관의 교육 운영을 지원하는 ‘교육 운영지원’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협력 기관으로 선정된 창녕박물관은 10월 중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역문화 및 교과에 맞는 교육프로그램과 세계인형이 전시된 ‘신비한 마법의 방’ 전시 버스를 운영하고, 관련 체험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비봉리패총전시관에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비봉리패총를 다양하게 살펴보는 ‘비봉리탐구생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녕박물관 관계자는 “창녕군 공립박물관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 사업에도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3년도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창녕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4년부터 2023년도까지 4회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교류가 단절된 지역의 재가 장애인에게 사회적·경제적·심리적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복지관이 앞장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07년 3월, 도내 군 중에서 최초로 설립된 창녕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장애인을 위한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장애인복지의 요람이 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정보문화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한 바 있다.
◆창녕군,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창녕군은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미래농업 인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청년창업형 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기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이하 및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 산정액이 중위소득 120% 미만인 청년 농업인이다.
선정자는 최장 3년간 월 90∼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차등 지원받는다. 또한 최대 5억 원 한도, 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 연 1.5% 금리의 융자 조건으로 농지 구입과 시설 설치 등을 위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2월 서류평가, 3월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농업인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라며, “농업 분야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최우수·승승장구태권도, 사랑의 라면과 아동 체육복 기탁
최우수태권도와 창녕승승장구태권도의 원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라면 35박스와 아동 체육복 250벌을 기탁했다.
지난 2018년부터 라면을 기탁하고 있는 최우수·승승장구태권도 원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이 좋아하는 라면을 기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승승장구태권도 김현길 관장이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천만 원 상당의 아동 체육복 250벌을 추가로 기탁했다.
최우수태권도 유기훈 관장은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2024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