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관광객 모객 규모와 체류기간에 따라 △내·외국인 10명 이상 모객의 경우 1인당 1만원(당일), 2만원(1박), 4만원(2박 이상) △수학여행 30명 이상 모객의 경우 1인당 3천원(당일), 5천원(1박), 1만원(2박 이상) △ 기차 및 항공 교통편을 이용하여 20명 이상 모객을 한 경우 버스 임차료 30만원(당일), 60만원(1박), 120만원(2박 이상)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해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내 음식업소 매일 1개소 이상 방문과 관내 관광지, 체험시설, 전통시장 중에서 매일 2개소 이상 방문하는 일정을 포함한 단체 관광객 유치 계획서를 여행일 전에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0일 전까지 지원금 신청서를 군에 제출하면 된다.
진병영 군수는 "관광명소를 활용해 기간별, 여행 테마별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며 "관광코스 개발과 단체 관광객 유치 지원을 접목해 함양이 가진 볼거리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함양군 대표 누리집 군정소식란 또는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함양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인 천년의 숲 상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 일두고택을 비롯해 60채 이상의 전통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는 개평한옥마을, 모노레일과 짚라인을 즐길수 있는 대봉산휴양밸리 등 도시민들의 이목을 끌 만한 관광명소들이 다채롭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빈집 리모델링 사업 임대 주택 지원…최대 2800만원 지원
경남 함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귀농인 유치를 위해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 장기 임대 7동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연중 수시로 군 내 1년 이상 방치된 임대가 가능한 빈집을 모집하고 있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함양에 전입하는 귀농인에게 최대 5년간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 1억9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빈집 당 최대 3500만원의 80%(2800만원)까지 지원된다.
빈집 리모델링은 창호·도배·장판부터 방수·단열작업 등 포괄적인 주택 개보수 공사로 진행된다.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9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리모델링 주택 수가 총 26동에 달하며 귀농인 유치를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빈집 신청은 상시로 빈집 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함양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정주 기반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며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함양군만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