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1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판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8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대회 결선 리그 2조 1차전에서 이라크와 22-22로 비겼다. 이라크, 바레인, 쿠웨이트와 함께 2조에 편성된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어야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9일 밤 9시 쿠웨이트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후반 초반 김연빈(두산), 장동현(SK호크스)의 득점으로 14-13으로 역전했다. 이어 골키퍼 김동욱(두산)의 선방에 김연빈, 박영준(인천도시공사)을 더해 후반 13분에는 18-15, 3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18분께 3연속 실점해 19-19, 동점을 내주고 말았고, 후반 종료 직전 마지막 7m 던지기로 실점해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