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당을 떠난 ‘제3지대’ 세력들이 28일 첫 공개 토론회를 연다. 서로 간 공통점을 찾고 신당 연대 움직임에 불씨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최운열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 정태근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세상을 바꾸는 비전 대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개혁과 미래를 위해 공동의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자의 개혁 및 미래비전을 내놓고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나가는 대화를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의 형식은 내부 협의, 공개적인 토론, 시민참여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라며 “3자 대표로 ‘공동 비전 협의회’를 구성해 비전대화를 주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자 간의 대화를 바탕으로 이미 오래전 합당을 마치고 비전을 공개한 바 있는 ‘새로운선택’, ‘한국의희망’과 공동 비전 협의를 진행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1차 비전 대화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기득권 정치 타파’를 주제로 공개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직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