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전 위원장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이번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할 수 있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문재인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3년의 임기를 끝까지 마치고, 현재는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나라의 위기에서 민주주의를 외칠 때면 언제나 종로로 모였다”며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서 이긴 제가 민주주의의 최전선인 종로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와 정권 심판의 기치를 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권의 행동대장으로 전락한 감사원이 국민의 감사원으로 그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역구 선택 배경에 대해선 “감사원이 종로에 있다”며 “여러 정치적 의미와 명분을 갖고 정치 1번지의 최전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현재 종로구는 전 감사원장이었던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또 그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관련 유권해석 부당개입 의혹 등으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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